씀/일기
글쓰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3. 11:19
고작 일기 쓰는 것도 어느새 일이 되어버렸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복직하고, 육아와 직장일을 동시에 하며 육아도 10%쯤 직장일도 10%쯤 내 성에 안차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때는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느꼈는데, 또다시 둘째를 갖고 출산휴가 돌입하여 집에 있다 보니 학교 일도, 육아도 뭔가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에 후회되는 것 투성이다.
학교 일도 육아도 하며 틈틈이 자기 개발도 하고 싶건만, 서윤이를 재우고 나면 그저 누워서 쉬고 싶은 생각에 글도 못쓰고 사진 정리도 못하는 시간이 어느새 1년이다.
둘째 낳고 키우면서는 틈새시간을 이용해서 이것 저것 해야지 마음 먹어본다.
게으른 성미 좀 버리고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하다 보면 임심 중 찐 살도 빠지겠지? 라는 헛된 생각도 해본다.
아 그나저나 튼튼아, 예정일이 내일이란다. 이제 좀 나와서 얼굴 좀 보자꾸나!!!^^;